강타는 1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 홀에서 열린 MBC 새 프로그램 '내 인생의 노래-송원'(SONG ONE) 제작발표회에서 "파이팅 넘치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강타는 "최근 H.O.T.가 완전체 공연을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송원'에서 출연자들과 데뷔 전 추억을 공유하며 제 이야기도 하게 되는데, 콘서트 준비에도 더 감정이입이 되더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제가 느꼈던 에너지를 다시 찾아서 이번 H.O.T. 공연에서도 분출할 수 있을 것 같다. 양쪽 다 시너지가 좋다"고 덧붙였다.
토니안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손 하트를 하는 사진과 짤막한 글을 올렸다. 토니안은 "요즘 어딜 가도 많은 분들이 H.O.T. 콘서트를 하게 돼서 너무 좋고 고맙다는 말씀을 많이 해 주시네요. 사실 저희를 긴 세월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여러분이 안 계셨다면 애시당초 불가능했겠죠"라고 썼다.
그러면서 "2018년은 생애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아요. 여러분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 내 마음 하트 뿜뿜♥♥♥ #토니안 #hot #올것이왔어 #고마워 #미안해 #17년 #긴기다림 #마음껏 #풀자"라고 적었다.
문희준도 지난 14일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서 콘서트 질문을 받고 "정말 17년 만이다. 많이 들뜬다. 무대를 가지는 것은 진짜"라며 "그동안 공연한다는 기사가 여러 번 나와 그때마다 (팬들과 대중에게) 피로감을 느끼게 해 드린 경우가 있었다"고 답했다.
문희준은 "무대 위에 다섯 명이 모두 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했고, 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대에 선 이후에는 더 심각하게 공연을 고민했다. 더 자세한 얘기는 결정되면 공식적으로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H.O.T.(문희준·장우혁·토니안·강타·이재원) 완전체 5인의 단독콘서트가 10월 중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연 주최 측은 "H.O.T.가 올해 2월 MBC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한 후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요청이 들어왔고, 이에 멤버들이 마음을 모아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홍보를 맡은 PRM은 추후 티케팅을 비롯한 공연 정보를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H.O.T. 완전체 공연은 해체를 앞두고 지난 2001년 2월 27일 열린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콘서트 이후 17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