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재난취약 가구 전기 소방시설 무상 정비

양양군이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소방 시설 무상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차상위 계층과 장애인 가구 등 재난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 600가구를 선정해 10월말까지 노후된 전기와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정비 보수해 줄 예정이다.


군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대부분이 생계유지 문제 등으로 생활안전에 소홀할 수 있다고 판단, 최저 안전생활 보장을 위해 매년 일정 수준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기․가스․소방․난방시설 등 안전시설을 무상으로 정비‧보수해오고 있다.

올해 사업대상은 전기분야 200가구, 소방분야 400가구 등 취약계층 600가구의 노후 전기‧소방시설이다.

군 관계자는 "경제사정이 어려운 취약계층에서는 안전점검할 여유가 없어 화재 등 각종 사고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양군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재난취약가구 3065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시설 정비사업을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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