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7일(한국 시각) 미국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메이저리그 원정에서 2 대 3으로 뒤진 8회말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3명 타자 모두 범타로 잡아냈다.
첫 타자 찰리 컬버슨을 3루 땅볼로 잡은 오승환은 후속 타자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도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아지 알비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오승환의 호투 속에 콜로라도는 9회초 역전을 이뤘다. 1사 1, 2루에서 라이언 맥마흔의 동점 적시타르 날렸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데이비드 달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5 대 3으로 달아났다.
콜로라도는 9회말 무리 웨이드 데이비드가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이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 5승 3패가 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 2.59에서 2.54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