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장으로 떠나는 피서'…케이옥션 자선 온라인 경매

18일부터 29일까지, 다양한 자선 경매 물품 마련

박성민 b.1968 Ice Capsule (케이옥션 제공)
케이옥션이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8월 자선 + 프리미엄 온라인경매'를 실시한다.

이번 경매에서는 국내외 근현대 미술품과 한국화 및 고미술품, 악기, 시계 등 227점, 약 20억원어치의 작품이 출품된다.

자선경매에는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예올에서 기증한 작품들과 공연권, 컨설팅 클래스,광고권 등이 출품돼 사랑나눔을 풍성하게 한다. 자선경매를 통해 조성되는 기금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사용된다.


프리미엄 근현대 부문에는 박서보, 윤형근, 정상화의 작품을 포함해 도상봉, 김종학, 김창열, 이대원, 오치균 등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골고루 출품됐다. <경매장으로 떠나는 피서>, <美: 시대를 수놓은 여인들> 등의 기획 섹션도 마련했다.

<경매장으로 떠나는 피서>에는 폭염을 잊을 만한 푸른색이 청명하고 시원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설악의 화가'로 유명한 김종학의 <여름 설악>은 캔버스를 가득 채운 설악산의 꽃 더미, 우거진 나무들로 독보적인 화풍을 뽐낸다.

고미술 부문에서는 수복강녕의 염원을 담은 <동자신선도 童子神仙圖>와 조선시대 사랑방의 풍류가 담긴 필갑, 연적, 서류함, <용봉문투각관복장>, <오층탁자> 등 목기도 여러 점 출품된다.

온라인 경매가 시작하는 18일부터 경매를 마감하는 29일까지 케이옥션 신사동 전시장에서 출품작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도 경매응찰 및 작품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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