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연루 의혹' MB 아들 이시형, KBS 상대 손해배상 소송 패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자신의 마약 사건 연루설을 제기한 KBS에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5부(김국현 부장판사)는 16일 이씨가 KBS 시사프로그램 '추적 60'분 제작진과 회사에 청구한 손해배상과 정정보도·기사삭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지난해 7월 '추적 60'분 '검찰과 권력 2부작-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에서 이씨의 투약 의혹을 다뤘다.

방송이 나간 뒤 이씨는 후속편 방영 금지를 요청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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