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플로레스 감독이 한국의 궤도에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플로레스 감독을 만나 감독직을 제안했다"면서 "다만 멕시코축구협회로부터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 10일 스페인 아스가 "대한축구협회와 플로레스 감독이 스페인 마드리드에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협상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단 만난 것은 확인된 셈이다.
스포르트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접촉을 했고, 마드리드에서 미팅을 했다"면서 "현재 한국은 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인데 가능한 빨리 감독을 선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로레스 감독 이전에 알베르트 셀라데스(스페인)도 후보였다. 셀라데스는 레알 마드리드 코치로 부임했다"면서 "만약 플로레스와 협상 결과가 좋지 못하면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슬라벤 빌리치(크로아티아) 감독도 연결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