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 본부가 있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의 첫번째 해외 국가위원회가 인도네시아에 설립된다.
충북도는 이시종 지사가 WMC 위원장 자격으로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KONI)로부터 공식 VIP 초청을 받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KONI와 WMC의 첫 국가마스터십위원회인 인도네시아 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 조인식을 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무예마스터십위원회 위원장은 내년에 인도네시아 대선에 출마 예정인 프라보오 수비안토(68) 그란드라 당 대표가 맡게 된다.
WMC는 이번 첫 해외 국가마스터십위원회 설립을 시작으로 인도와 네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은 물론, 유럽과 미주지역으로 국가마스터십위원회 설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 지사는 이번 방문기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으로, 국제 스포츠 기구 수장 등을 대상으로 두번째 대회인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또 아니스 바스웨단(49) 자카르타 주지사도 만나 충북과 자카르타의 자매결연이나 우호도시 체결 등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