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대표팀 활동 중단…"내년에 돌아올 것"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가 당분간 대표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가 당분간 대표팀 활동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국 'TNT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 탈락 충격을 받은 메시는 올해 대표팀 활동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의 생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다음달 과테말라와 콜롬비아, 10월에는 브라질과 A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대표팀 활동 중단을 선언한 메시는 해당 경기에 모두 불참할 전망이다.

대표팀 은퇴는 아니다.

이 매체는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클라우디오 타피아 회장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지난 2016년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에 패한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아르헨티나 대통령까지 나서 은퇴를 만류했고 메시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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