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우리나라는 올해 누계실적에서도 2위 중국과의 격차를 144만CGT까지 벌리며 1위를 유지하고있다.
1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201만CGT(52척)를 기록하며 지난달 145만CGT(64척) 보다 38% 증가했다.
국가별 선박 수주량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조선사들이 97만CGT(22척)을 수주하면서 28만CGT(15척)을 수주한 중국을 2배 이상 차이로 크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12만CGT(6척)을 수주하며 3위를 기록했다.
올해 1~7월 누계실적도 우리나라가 645CGT(148척) 42%로 중국 501만CGT(234척) 33%, 일본 159CGT(64척) 10%에 앞서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7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6월말 대비 15만CGT 증가한 7,597만CGT를 나타냈다.
지난달과 비교해 중국이 39만CGT, 일본이 35만CGT 감소한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양호한 수주실적에 힘입어 41만CGT 증가하며 세달 째 수주잔량을 늘려갔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818만CGT(37%)에 이어, 한국 1,840만CGT(24%), 일본 1,365만CGT(1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