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라는 1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시 시작한다"면서 "아직 풀리지 않은 숙제는 곧 풀려질 것이라 생각하며 팬들께 진 마음의 빚은 더 열심히 해서 두 배로 갚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끝까지 믿고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아드리안 코치님, 이고르 코치님, 카멜랭고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도 밝혔다.
민유라는 겜린과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나섰지만 최근 불화설이 불거졌다. 지난달 18일 SNS에 훈련과 후원금 문제 등을 놓고 둘이 서로 비방을 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SNS 공방전을 펼친 둘은 사실상 해체에 들어갔다.
민유라의 에이전트인 두드림 김택용 대표는 10일 "민유라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노바이 훈련장에 복귀해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유라는 새로운 파트너를 구하고 있다"면서 "은퇴 혹은 종목 전향에 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