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오모(5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오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한달 전 헤어진 A(62)씨가 일하는 용인시 처인구의 한 술집을 찾아 A씨와 말다툼을 벌였다.
그러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의 왼쪽 옆구리를 한 차례 찌르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한 시간여 만에 긴급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자신을 주위 사람들에게 험담하고 전혀 만나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