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요 뉴스] 30일째 폭염에 경기도 밭작물 피해 '심각'

◇ 30일째 폭염에 경기도 밭작물 피해

경기지역에 지난달 11일 이후 30일째 폭염 특보가 계속되면서 밭작물 피해면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어제까지 신고된 밭작물 피해면적은 복숭아와 사과, 포도 등 과수가 10.2㏊, 인삼 등 특용작물이 38.1㏊로 모두 48.3㏊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는 밭작물 가뭄과 고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뭄대책비 5억원을 투입해 평택, 안성, 화성, 안산, 포천, 연천, 여주 등 7개 시·군에 급수차 2천35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 경기 '초교 치과주치의' 내년 시행…조례안 입법예고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약인 '초등학교 치과주치의'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성환 의원이 낸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초등학생의 구강검사, 구강질환의 예방·치료, 구강보건 교육 및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경기도일자리재단, 女창업보육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16일까지 경기도여성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신규 여성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모집합니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보증금 50만원, 월 관리비 10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최대 3년까지 센터내 사무실과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입주기업에는 경영·지식재산권 컨설팅과 비즈니스 전문 교육이 제공되며 창업박람회·전시회에 참가 시 참가비와 시제품 제작비용 등이 지원됩니다.


◇ 인천 부평 청천동서 500mm 상수도관 파열

오늘 오전 4시 55분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산곡사거리 일대에서 지하에 묻힌 직경 500㎜ 상수도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주택으로 공급되는 수돗물이 끊기진 않았지만, 상수도관에서 흘러나온 물로 인근 도로 일부가 침수됐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복구 작업이 오늘 오후 늦게나 내일 끝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천 광역버스 기사들 준공영제 도입 촉구

인천 광역버스 업체들이 폐선 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업체 소속 버스기사들도 경영난을 호소하며 준공영제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인천 광역버스 업체 근로자 40여 명은 오늘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올해 급격한 최저시급 인상 등으로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며 인천시의 대책 없이는 광역버스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천시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해 2009년 8월 인천 시내버스에 준공영제를 도입했지만 광역버스는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 교통사고로 쓰러진 50대, 뺑소니 차량에 또 치여 숨져

인천의 한 도로에서 1차 교통사고로 쓰러진 5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SM5 승용차 운전자 64살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5시 55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도로에서 SM5 승용차를 몰다가 도로에 쓰러진 58살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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