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계엄령 문건 기무사 소장 등 2명 원대복귀 조치

계엄령 문건 작성 의혹에 연루됐던 국군기무사령부 소강원 참모장(소장)과 기우진 5처장(준장) 등 기무사 핵심 간부 2명이 소속 부대로 원대복귀 조치됐다.

국방부는 9일 "기무사 댓글공작 사건과 세월호 민간인사찰, 계엄령 문건 작성 등 불법행위 관련자를 원대복귀 시키라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소강원 참모장과 기우진 처장을 지난달 26일부로 직무에서 배제시킨 데 이어 오늘자로 육군으로 원대복귀 조치했다"고 밝혔다.

소강원 참모장은 기무사 계엄령 문건작성 TF의 책임자였고, 기우진 처장은 세부자료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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