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과 한기연은 5인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이미 마친 상태지만, 한기총은 통추위 구성을 계속 미루고 있는 것.
특히 한기총은 오늘(9일) 임원회를 열어 '한국교단 연합추진위원회'의 위원을 인준할 예정이었으나, 사전에 선정한 위원을 인준하지 않고 위원을 다시 선정한 뒤 차기 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위원 인준을 또다시 미뤘다.
이 때문에 한기총은 오는 13일 경기도 군포시 군포제일교회에서 열리는 3개 기구의 통합추진위원회 모임에 참석하는 게 불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13일에 열리는 통추위 모임에는 한기총을 제외한 한교총과 한기연, 두 기관만이 참석해 보수연합기구 대통합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