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원하는 바르셀로나, 맨유의 답은 "안팔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폴 포그바의 영입을 원하는 바르셀로나의 이적 제안을 거절하며 절대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폴 포그바의 이적은 없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8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그바의 영입을 원하는 바르셀로나에 절대로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8900만 파운드(당시 약1311억원)에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친정팀 맨유 유니폼을 입은 포그바는 높은 이적료와 기대치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조제 무리뉴 감독과 사이도 원만하지 않다는 소식까지 전해졌고, 결국 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 나섰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포그바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일본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공백을 대신할 선수로 포그바를 낙점한 것. 이를 위해 바르셀로나는 450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 수비수 예리 미나를 내주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맨유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거절했다. 포그바가 여전히 경기력 면에서나, 상업적인 면에서 도움이 될 선수라는 이유 때문이다.

맨유의 최고 경영자인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도 최근 무리뉴 감독과 사이가 틀어진 것과는 별개로 포그바의 이적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의 이적설과는 별개로 맨유는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선수 영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수비수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등의 영입을 추진하지만 정작 결과는 나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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