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시오스, "백악관 작년에 北거래국에 최대 45% 관세 검토"

미국 백악관이 지난해 북한과 거래한 국가의 물품에 최대 45%의 관세를 물리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5일(현지시간)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작성한 이같은 내용의 문건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문건에는 북한과 무역거래를 한 국가에서 수입된 물품에 최대 45%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이 문건이 현실화 됐다면 중국은 물론, 인도와 멕시코,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우크라이나,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이르는 전방위 무역전쟁이 벌어졌을 수도 있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해당 문건이 보고됐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 보고를 받았다면 이를 마음에 들어 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린제이 월터스 백악관 공보담당은 해당 보도에 대해 “거의 1년 전에 생산된 것으로 보도된 문서 초안에 신빙성을 부여하지 않을 것이며 언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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