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상수지 적자규모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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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둔화로 지난달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47억 천만 달러의 적자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이 198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다.


이에 따라 올 들어 8월까지의 경상수지 누적 적자 규모는 125억 9천만 달러로 불어났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다 6월에 18억 2천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으나 7월에 다시 25억 3천만 달러 적자를 낸 뒤 지난달 적자 폭이 더 커진 것이다.

한국은행은 서비스 수지 적자와 경상 이전수지 적자가 줄었으나 상품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특히 상품수지는 수출 증가세가 32.8퍼센트에서 16.2퍼센트로 급격히 둔화되면서 전월의 2억 2천만 달러 흑자에서 28억 2천만 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다만 서비스 수지는 여행 수지 적자 감소와 운수수지 흑자 증가로 적자규모가 전월의 2억 6천만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축소됐고, 소득수지도 흑자규모가 전월의 2억 4천만 달러에서 3억 2천만 달러로 확대됐다.

한편 예금은행들이 해외에서 단기로 달러를 끌어다 쓰면서 자본수지는 다섯 달만에 53억 3천만 달러의 유입초로 전환됐다.

국내 주식과 채권을 모두 내던지던 외국인의 국내 증권 매도세가 주춤한 것도 자본수지 항목에서의 달러 유입에 도움을 줬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채권을 6억달러 가량 순매수했고, 주식은 32억 달러 매도해, 전월보다 매도물량을 절반 가량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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