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WGC 브리지스톤 공동 10위 마무리

김시우. (사진=GettyImages-Jamie Squire)
김시우(23)가 세계 정상급 골퍼들 사이에서 공동 10위의 성적을 냈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 남코스(파70·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4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여 최종 7언더파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최종 15언더파 정상에 오른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8타 차이가 났지만, 세계 정상급 골퍼 사이에서도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시즌 5번째 톱10.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급 골퍼들만 출전하는 대회다. 대회 직전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와 유러피언투어를 비롯해 아시아, 남아공, 호주, 일본 등 프로골프투어 상금랭킹 상위 2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시우는 처음 출전했던 지난해에는 공동 50위로 대회를 마쳤다.

토마스가 15언더파로 우승했다. 토마스는 지난해 10월 CJ컵, 올해 2월 혼다 클래식에 이어 시즌 3승을 차지했다. 통산 9승째. 카일 스탠리(미국)가 11언더파 준우승을 차지했고, 선두 경쟁을 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8언더파 공동 6위, 이안 폴터(잉글랜드)는 7언더파 공동 10위로 추락했다.

3라운드부터 흔들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4라운드에서도 3타를 잃고, 최종 이븐파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한편 안병훈(27)은 4오버파 공동 5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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