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뚫고' 프로야구, 8년 연속 600만 관중 눈앞

올 시즌 프로야구가 5일 경기로 8년 연속 600만 관중을 돌파할 전망이다.(자료사진=노컷뉴스)
사상 최악의 폭염을 뚫고 프로야구가 600만 관중을 눈앞에 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4일까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521경기에서 592만8587 명이 입장해 2011년 이후 8년 연속 600만 관중 돌파에 7만1413 명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평균 관중은 1만1379 명이다. 5일 5경기에서 무난하게 6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2017시즌 600만 관중은 524경기 만에 넘어섰다. 올 시즌은 5일까지 526경기 만에 돌파하는 셈이다.

폭염의 여파는 있었다. 역대 최악의 찜통 더위가 몰아친 7월 평균 관중은 9505명으로 6월 1만1945 명보다 2400여 명이 줄었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일부 팀들은 지속적인 관중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4위 LG는 87만3225 명으로 10개 구단 중 최다이자 유일하게 80만 관중을 돌파했다.

2위 싸움을 벌이는 SK도 지난해 대비 23%의 관중이 늘어나 최고의 관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위 한화와 1위 두산도 각각 13%와 10%로 두 자릿수 관중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소폭으로 4%의 관중이 증가한 삼성과 롯데의 약진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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