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사는 지난해 연말 실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감사에 따른 후속조치로, 8월 6일 경남개발공사와 경남발전연구원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감사 시 지적된 처분 요구사항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또 채용업무 관련 자체규정 정비 등 채용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 개선 사항 발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그러나 새로운 제보사항이나 위반사항 발견 시에는 철저히 감사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채용비리 연루자는 수사의뢰, 퇴출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일벌백계한다는 기본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번 감사를 통해 채용분야 외에도 기관 운영의 핵심분야인 조직과 인사, 재정 관련 자체규정을 정비해 자율적 내부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