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문제 성과 폄하한 美언론 맹비난

(사진=백악관 유튜브 영상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하지만, 미국 언론이 이를 호의적으로 다루지 않아 매우 분노하고 있다고 스스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주 윌크스버리에서 행한 대중연설에서 그는 아내 멜라니아 여사에게 "2초마다 이뤄질뻔한 미사일 발사를 어떻게 멈춰냈는지" 등 여러 성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언론이 마침내 나를 잘 대해주겠구나" 생각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언론들을 향해 "역겨운 가짜 뉴스"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강하게 나가지 않았다는 언론의 비난에 대해서도 "그들은 내가 가서 권투시합이라도 하기를 바란 모양"이라며 "외교는 어떻게 된 건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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