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수성' 삼성, 역대 최초 1200세이브 달성

삼성 마무리 심창민(오른쪽)이 2일 NC와 홈 경기에서 3 대 2 승리를 지켜내며 역대 최초 팀 1200세이브를 달성한 뒤 포수 강민호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대구=삼성)
프로야구 삼성이 역대 최초로 팀 1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NC와 홈 경기에서 3 대 2 승리를 거뒀다. 주중 3연전을 1승1패1무로 마무리하며 이날 SK를 1점 차로 누른 넥센에 0.5경기 차 5위를 유지했다.

이날 8회 등판한 심창민이 1⅓이닝 1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그러면서 팀 120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로 남았다.


삼성은 롯데를 상대로 가장 많은 194세이브를 수확했고, 두산(176개)과 LG(163개)가 뒤를 이었다. 최근 창단한 NC(29개), kt(16개)가 가장 적었다.

역대 삼성 선수 중에는 오승환이 277세이브로 가장 많은 기록을 올렸다. 임창용(현 KIA)이 172세이브, 권영호가 100세이브를 올렸다. 현 김태한 투수코치가 54개로 4위다. 심창민은 49세이브로 김상엽과 역대 팀 공동 5위다.

한화는 대전 홈에서 kt에 9회말 극적인 5 대 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정근우가 2사 2, 3루에서 상대 마무리 김재윤을 좌월 3점 홈런으로 두들기며 포효했다. 한화는 SK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3위가 됐다.

롯데는 KIA와 광주 원정에서 9 대 6으로 이겼다. 7위 KIA와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