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방부와 대구시를 통해 확인한 결과 남구 대명동 캠프조지 외국인 아파트(LH 마운틴 뷰 빌리지)의 임대계약이 2019년 12월 31일 끝난다"고 밝혔다
또, "미 육군 대구기지 사령부(사령관 미 육군대령 로버터 P.맨 주니어)가 대구시에 보낸회신 자료에서도 '계약 종료와 함께 부지 반환을 위해 대한민국 국방부와 협력 중'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81년 건립된 캠프조지 외인아파트는 150세대, 면적 31,326㎡(건축연면적 23,416㎡, 건물 11개동) 규모로 외국인아파트 부지와 건물은 LH소유다.
곽상도 의원은 “37년 만에 캠프조지 외인아파트 부지가 주민의 품으로 돌아올 기회가 생긴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이 부지를 어떻게 활용하고 개발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미군부대와 인접한 대명동, 이천동, 봉덕동 일대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특히 미군과 남구 상생 발전방안으로 캠프조지 내 외국인학교시설 등을 보강해 지역 청소년들의 영어, 스포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곽 의원은 오는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시, 남구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캠프조지 외인아파트 부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국방부는 지난달 31일 국회 답변 자료를 통해 "캠프조지 외국인 아파트 임대 계약은 예정대로 종료되지만,계약이 끝나더라도 외국인학교, 유치원 등이 위치한 캠프 조지는 지속 사용 기지로 이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