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 중인 안전진단도 이달 14일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BMW코리아는 1일, 고객 편의를 위한 추가조치를 발표하며 10만 6,000여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안전진단 서비스 동안 렌터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BMW코리아는 전국 주요 렌터카 회사들과 협의해 고객이 필요할 경우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이어 지난달 31일부터 진행된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에 대해선 이달 14일까지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BMW코리아는 "서비스에 필요한 진단 장비를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 모두 배치했다"며 "하루에 1만여 대 씩 처리해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리콜조치 발표 후 서비스센터의 전화 연결이 지연되거나 안 된다는 고객들의 지적에 대해서도 콜센터 인력 확충을 약속했다.
BMW코리아는 "문의 전화 폭증으로 대기 시간이 지연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콜센터 인원을 기존보다 2배 이상 확충했다"며 "원활한 예약과 함께 BMW Plus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24시간 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BMW코리아 김효준 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거듭 송구한 마음"이라며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조속히 리콜을 완료하기고자 전국 딜러사들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BMW코리아는 이번 차량 화재는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모듈에 문제가 있어 발생했다며 EGR 모듈이 장착된 차종에 대해 대대적인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