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 평가를 거쳐 이들 3곳에서 제출한 사업을 최종 투자선도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는 제도로, 2015년 시작돼 지금까지 13개 사업이 선정됐다. 5곳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지구 지정도 마쳤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 고성의 경우 '무인기 종합타운' 사업을 내세웠다. 드론 등 무인기 연구개발과 제작 및 시험 비행 등 모든 단계가 집적된 종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전남 나주는 혁신도시와 연계해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나주KTX역을 중심으로 에너지 혁신 창업타운과 에너지 자립 도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클러스터가 들어서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8천억원 이상의 민간투자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