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장관은 이날 국방개혁 2.0 기본방향을 청와대에 보고 하고 확정한 뒤 국방부 청사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최근 국방부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 "저는 장관 자리에 연연한다. 이런 것은 없다"며 "국방개혁을 성공시키고 기무개혁도 성공시키는 데 제 소임을 다할 뿐"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어 기무사 개혁에 대해 "국회 법사위나 청문회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기무개혁은 정치개입 금지, 민간사찰 금지, 특권의식 내려놓기 등 3가지를 주축으로 해서 강력하게 국방개혁의 마지막 정점으로 기무개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날 확정된 국방개혁 2.0 기본 방향에 대해 "어려운 과정을 거쳐 기본 방향이 정해졌지만 앞으로 더 많은 도전과 역경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안보상황의 변화, 인구절벽, 4차 산업혁명 등 사회환경의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며 "새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강군을 건설하겠다는 사명감으로 국방개혁 2.0을 완벽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국방개혁의 최종 목표를 선진 민주국군군 건설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선진 민주국군을 건설을 위한 국방개혁 2.0의 두 기둥은 문민통제 확립과 3군 균형발전"이라며 "문민통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제복입은 민주 시민으로서 존경받는 군인,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송 장관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을 바라보며 오직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선진 민주국군으로 거듭 태어나겠다"며 "국민 여러분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