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6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집, 새로운 정체성. 우리는 새로운 스타디움의 브랜드 정체성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새로운 경기장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이라고 불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어 "대문자 'A'는 위쪽으로 향하는 화살 모양을 본따 북런던의 자랑스러운 유산을 대표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수도 런던 북부를 연고로 하는 토트넘은 2년전부터 신축 구장 건설에 돌입했다. 공사 기간에는 웸블리 스타디움을 임시로 사용했다.
신축 구장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도달하면서 118년 동안 안방으로 사용한 '화이트 하트레인'과는 작별하게 됐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최대 62,06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축구 경기와 더불어 다양한 콘서트, 이벤트, NFL 경기들이 치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