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닥터스, 라오스 댐 사고에 긴급 의료 지원

스포츠닥터스가 지난 25일 발생한 라오스 댐 사고에 대해 긴급 의료지원을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의료봉사 활동 모습.(사진=스포츠닥터스)
지난 25일 발생한 라오스 댐 사고 피해에 대해 한국 의료진이 긴급 구호에 나선다.


스포츠닥터스는 26일 "국내 기업 관련 라오스 댐 공사 사고에 대해 긴급 의료지원 구호활동 참여를 이사회 만장일치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의료봉사단체인 스포츠닥터스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되는 자체 행사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특강에서 대한병원협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원, 주요 대학병원장 등 초청 인사들에게 이번 라오스 댐 사고의 의료지원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허준영 이사장은 "이번 큰 사고 발생으로 현지에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면서 "현지 구호활동 중 제일 시급한 것은 의료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라오스와 인접 국가 등에 의료 지원과 구호품을 전달한 경험이 많아 현지에서 어느 단체보다 효과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닥터스는 최근 대한병원협회, 지난해 대한개원의협의회 업무협약 등으로 주요 대학병원 등 1000개 병원 네트워크와 70만 의료진이 참여 중이다. 또 최근 15년 동안 2000회 의료 지원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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