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소강원 참모장 직권남용 혐의 오늘 오후 소환조사

세월호 민간사찰 관련 기무사와 예하부대 압수수색 중

과천 국군기무사령부 입구. (사진=황진환 기자)
계엄령 문건을 수사 중인 군특별수사단이 26일 문건 작성에 관여한 기무사 소강원 참모장(소장)을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소 참모장은 이날 오후 2시 국방부 검찰단 본관으로 출두한다.


소 참모장은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게 된다고 특수단 관계자는 밝혔다.

소 참모장은 지난 2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당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계엄문건이 작성됐다고 밝힌 바 있다.

어제 오후 소환된 기무사 기우진 5처장은 26일 새벽 4시까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수단은 세월호 민간사찰 의혹과 관련해 오전 10시부터 기무사령부와 기무사 예하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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