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계자는 25일 CBS와의 통화에서 "지난 19일 최 관장을 서울시 행정국으로 대기발령하고 다음날 유병홍 경영부장을 관장 업무대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 관장으로부터 성희롱과 막말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서울시 시민인권조사관에게 접수돼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졌다.
시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된 직후에 대기발령을 내리고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문화재단 수석연구원, 경기도미술관장,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장 등을 지낸 최 관장은 지난해 2월 서울시립미술관의 5대 관장으로 취임했다.
서울시는 사실 관계를 면밀히 조사한 뒤에 징계 여부 등 후속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