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경주협회, 국회 교통안전포럼과 캠페인 전개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주관한 제 20대 국회 교통안전포럼 2주년 기념 글로벌 교통안전 캠페인 행사에서 참석 귀빈들이 안전운전 서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 서영종 손해보험협회 상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주승용 국회부의장 , 이춘석 교통안전포럼 대표의원, 손관수 대한자동차경주협회 협회장,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현 한국교통안전공단 본부장.(사진=대한자동차경주협회)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국회 교통안전포럼과 함께 글로벌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친다.

KARA는 제 20대 국회 교통안전포럼 2주년을 기념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로비(2층)에 마련된 특별 전시장에서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제정한 안전운전 10계명인 골든룰(Golden Rules)에 서약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춘석 대표 의원 등 포럼 소속 국회의원들과 손관수 대한자동차경주협회장, 후원사인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종현 도로교통안전 본부장, CJ대한통운 신동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25일까지 안전 운전의 중요성과 국회교통안전포럼의 활동 성과를 알리는 전시회도 이어진다.


이 전시회에는 국제자동차연맹의 글로벌 교통안전 캠페인 'Action For Road Safety' 홍보대사들이 영상과 포스터로 전달하는 안전운전 수칙이 소개된다. 2018 월드컵의 영웅인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 테니스 스타 나파엘 나달(스페인), 팝가수 퍼렐 윌리엄스, 영화배우 양자경(미쉘 여), F1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 등이 모델로 참여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행사 기간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이들 글로벌 홍보대사의 포스터와 함께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는 교통안전 메시지 확산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 최고 자동차경주인 슈퍼레이스의 협력으로 '교통안전체험 VR존'도 운영 중이다. 실제 운전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해주는 VR 장비를 활용해 참여자들의 운전 습관을 맞춤형으로 개선해준다. 이를 위해 인기 프로 드라이버인 황진우, 김재현, 이화선(CJ로지스틱스팀)이 현장에서 일일 운전 코치로 나섰다.

'Action For Road Safety'는 국제자동차연맹이 UN 교통안전 10개년 계획(2011~2020)에 기반해 추진 중인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 기간 전 세계 교통사고 사망자 500만 명 감소가 목표다.

국내에서도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휴대폰 내비게이션 티맵과 함께 모바일 안전운전 경진대회를 전개, 56만명에게 운전 습관 개선 정보를 전달했다. 또 서울 시내 버스 쉘터와 자동차경주장, 전국 자동차검사소, 극장 등 오프라인 현장에서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손관수 회장은 "교통사고 피해는 우리 인류의 가장 위협적인 재앙으로 인식되어야 마땅하다"면서 "국민의 대표자들이 모인 국회에서 세계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소개하고 뜻을 나눌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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