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의 만남… 미션 임파서블VS인랑, 오늘 동시 개봉

25일 동시 개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과 '인랑'
여름 극장가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두 편이 오늘 나란히 개봉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6번째 시리즈 '폴 아웃'(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과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인랑'(감독 김지운)이 25일 전국 극장에 개봉했다.

'미션 임파서블'은 대표적인 할리우드 시리즈물로서 오랫동안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에단 헌트의 감시자로 파견된 CIA 요원 어거스트 워커 역은 헨리 카빌이, 변함없이 에단과 함께 하는 IT 전문가 벤지 역은 사이먼 페그가 맡았다. 이밖에도 빙 라메스, 레베카 퍼거슨, 안젤라 바셋 등이 출연한다.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나 액션이다. 대역을 쓰지 않는다는 톰 크루즈의 원칙은 13년째 지켜지고 있다. 톰 크루즈는 지난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적으로 관객 여러분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다. 현실적인 액션이 가장 감동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인랑' 역시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다. '밀정'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김지운 감독의 신작으로, '공각기동대'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1999년 판 SF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했다.

'인랑'은 남·북한 정부가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강대국의 경제 제재가 이어져 민생이 악화된, 한국의 어두운 근 미래를 배경으로 했다.

인간 병기로 길러진 특기대의 임중경(강동원 분), 친구였으나 공안부로 옮긴 후 적이 된 한상우(김무열 분), 묘령의 여성 이윤희(한효주 분), 특기대 훈련소장 장진태(정우성 분) 등이 얽힌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밖에 한예리, 최민호, 신은수, 허준호 등이 출연한다.

지난 20일 언론 시사회에서 처음 공개된 '인랑'의 매력 역시 화려하고 빈틈없는 액션이다. 광화문, 남산타워, 지하 세트 등에서 촬영한 액션은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국내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적절히 각색한 점 역시 하나의 특징이다.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과 '인랑'은 여름 극장가 기대작으로 꼽힌 만큼 개봉 당일 예매율도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의 예매율은 55.7%, '인랑'의 예매율은 19.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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