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문건' 검·군 합동수사 가동…검찰 단장에 노만석 부장검사

검찰, 검사 4명 포함 16명 구성…서울동부지검에 사무실 설치

국군기무사령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의혹을 수사할 검·군 합동수사기구가 서울동부지검에 사무실을 차리고 본격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24일 "군 특별수사단과 검찰은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하여 합동수사기구를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이와 관련해 오늘 국방부차관과 법무부차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동수사기구 명칭은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합동수사단'으로 결정하고 군과 검찰이 공동수사단장 체제로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검찰 측 수사단장은 노만석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장이 맡고 인력은 검사 4명 포함 총 16명으로 꾸려진다. 군 특별수사단도 같은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다.

합동수사단은 사무실 배치 등이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출범,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방침이다.

민간 검찰이 합동수사단에 공식적으로 합류하면서 이미 군을 전역한 민간인 신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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