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號 밑그림 공개…'새로운 중심 경기도'

새로운 경기 위원회 활동 종료, 활동 종합 보고회 개최
이재명 지사 "공약은 주권자와의 약속, 지켜야 할 의무 있다"

24일 오후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경기위원회 활동 종합보고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조정식 상임위원장과 이한주 공동위원장, 정성호 부위원장으로부터 새로운경기위원회 종합보고서와 도정 슬로건, 경기도정의 핵심가치 그리고 도정운영의 원칙을 전달 받았다.(왼쪽부터 이한주 공동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정식 상임위원장, 정성호 부위원장.) (사진=경기도 제공)
16년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끌 경기도정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이재명 호(號)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중심 경기도'로 확정했다.

지난 6월 말 출범해 한 달여의 활동을 마친 '새로운 경기 위원회'는 24일 활동 종합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위원회 조정식 상임위원장은 "16만의 정권 교체인 만큼 그동안 쌓여있던 적폐를 청산하고,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맞아 경기도의 역할을 고민했으며, 공약에 대한 이행계획을 착실히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며 "보고서는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어가는 '씨앗'으로, 이재명 지사께서 새로운 경기도라는 나무를 풍성하게 가꿔 열매를 맺어서 모든 도민이 고루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발표자로 나선 이한주 공동위원장은 '새로운 경기' 실현을 위해 5대 목표, 16대 전략, 54대 과제, 186개 정책과제, 432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5대 목표는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 ▲삶의 기본이 보장되는 복지 경기 ▲혁신이 넘치는 공정한 경제 경기 ▲깨끗한 환경, 편리한 교통 살고 싶은 경기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 등이다.

이를 위해 도민 참여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고,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기본소득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또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준공영제를 설계하기 위해 '경기교통공사'도 설립한다.

아울러 도정 운영 3대 핵심가치로 '공정‧평화‧복지'를, 도정 3대 운영원칙으로는 '탁트인 소통‧거침없는 혁신‧더불어 참여'를 이 지사에게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새로운 경기 위원회가 새로운 경기 천년을 위한 새로운 항로와 항법을 제시해줬다"며 "공약은 주권자와의 약속으로 경기도의 운명을 위임받은 맹세다. 그 약속을 통해 권한을 위임받았고, 그 약속은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공약 이행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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