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관문화훈장은 1999년 보관문화훈장에 이어 최인훈 작가에게 수여하는 두 번째 훈장이다.
최 작가는 1960년 발표한 소설 '광장'을 통해 남북 분단 현실을 재조망하고 한국 현대문학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장' 이후에도 최 작가는 '회색인', '서유기', '화두' 등 많은 소설 및 희곡 작품들을 남겼으며 24년 동안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을 양성하는 데 힘썼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오후 정부를 대표해 최인훈 작가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을 찾아 훈장을 전달하고 유족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