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공동연락사무소, 서울-평양 상주대표부로 확대 추진"

통일부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 추진"
"이산가족 전면적 생사확인 등 근본 문제 해결 노력"
대북제재 고려, 북한과의 경협은 "차분히 추진" 방침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는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남북관계 진전 상황에 따라 '서울-평양 상주대표부'로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자료를 통해 "8월중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하고, 당국간 상시 협의채널을 확립하고자 한다"며 "당면해 산림협력, 한반도 신경제구상, 철도·도로 협력 등에 대한 협의부터 추진하고, 남북관계 현안으로 논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북관계의 진전 상황을 보아가며, 서울-평양 상주대표부로 확대·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통일부는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도 추진해 이를 통해 안정적인 이행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통일부는 이산가족을 포함한 인도적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보고했다.

통일부는 "차기 적십자회담 등을 통해 전면적 생사확인, 고향방문, 상봉 정례화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간 및 국제사회를 통한 다각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통일부는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통한 북한과의 경제협력은 "차분히 추진"할 방침이다.

통일부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을 감안해 단계적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남북간 협의를 통해 '신경제 구상'을 차분히 추진하되,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북미간 관계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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