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램버트 부차관보 대행 내일 방한, 북미 협상 돌파구 찾나

미국 국무부 마크 램버트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이 25일 한국을 찾아 대북정책을 조율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무부 한국과장인 램버트 대행이 25일 방한해 외교부 김태진 북미국장, 정연두 북핵외교기획단장 등과 만난다" 24일 밝혔다.


램버트 대행은 북미간 비핵화 후속협상을 위해 꾸려진 워킹그룹의 멤버 중 한 명이다.

따라서 이번 방한에서 램버트 대행은 최근 북미 간 비핵화-체제안전보장 협상이 교착에 빠진 상황 속에서 한미 양국은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북한산 석탄 밀매 등으로 나타난 북한의 제재 회피 정황과 엄격한 적용 방안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측된다.

램버트 대행은 방한 기간에 대북 경협에 관여하는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어려움을 듣고, 대북제재에 대한 미국 측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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