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장 후보, 김주환-정찬형 2인 압축

YTN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23일 공개 정책설명회와 면접을 통해 4명 가운데 김주환-정찬형 후보를 YTN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사진=YTN 공개 정책설명회 생중계 캡처)
YTN 사장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다.


YTN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김주환, 정찬형 후보를 YTN이사회에 추천하기로 23일 의결했다.

YTN 사추위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사옥 1층 YTN 홀에서 공개 정책설명회와 공개 면접을 진행했다. 정책설명회와 면접은 YTN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됐다.

김주환 YTN 부국장, 오수학 전 YTN DMB 상무, 정찬형 전 tbs교통방송 대표이사, 황명수 YTN 국장 등이 참석했고, 4시간 여 끝에 김주환-정찬형 후보가 YTN이사회의 최종 면접을 볼 2인으로 선정됐다.

김 후보는 정책발표회에서 현재 보도전문채널인 YTN을 토털 미디어 그룹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포츠, 연예, 영화, 드라마 등을 담당하는 엔터테인먼트부를 신설하고 강력한 킬러 콘텐츠를 론칭하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한, 타사와의 경쟁을 위해 10번대 황금 채널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YTN의 잠재력으로 △숙련된 보도전문인력 △최신방송 인프라 △위기 극복 경험 △공정방송 의지 4가지를 들며 '시민의 불편함에 귀 기울이는 겸손한 채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혁신을 위해 신망받는 보도 책임자를 세우고, 시민들과 상호교감하는 뉴스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두 후보는 오는 27일 열리는 YTN이사회에서 최종 비공개 면접을 치른다. YTN이사회는 이날 두 후보 중 한 명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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