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르도 라모스(23, 브라질)가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1, 부산팀매드)와 경기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두 선수는 8월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UFC 227 밴텀급 경기에서 맞붙는다.
라모스는 2017년 UFC 입성 뒤 2전 2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UFC 217에서 에이먼 자하비를 꺾고 경기력 보너스까지 받았다.
그는 최근 UFC와 인터뷰에서 "옥타곤에서 2연승하며 '경험'을 쌓았다. 나는 파이터로서 매일 성장하고 진화하고 있다"며 "이제 시작일 뿐이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한참 멀었다"고 했다.
라모스는 강경호에 대해 "다재다능하고 수준 높은 파이터다. 하지만 내가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다. 이번 경기에서 탭아웃을 받아내겠다"고 했다.
라모스는 자신감이 넘친다. '자신감의 원천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상대에 따라 레슬러, 주짓떼로, 복서나 무에타이 선수로 변신할 수 있다. 나만의 훈련과 투지가 이를 가능하게 한다"며 "브라질 격투가답게 나는 무엇이든지 맞닥뜨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강경호와 경기는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기 위한 과정으로 여긴다. 라모스는 "내 꿈은 UFC 밴텀급 챔피언이다. 이번 경기는 UFC에서 내 스토리를 완성하기 위한 일부"라며 "현재 UFC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국팬들이 곧 나를 알게 된다는 사실이 기쁘다. 나를 좋아하길 바란다. 내 여정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