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2022년 6월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약 1058억원)"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에는 유소년 최상위 팀인 후베닐A에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발렌시아B(2군)로 올라가 세군다B(3부리그) 출전까지 했고, 후베닐A와 발렌시아B를 오가며 훈련했다.
스페인에서 귀화를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기량을 인정 받고 있다. 발렌시아도 이강인을 잡기 위해 8000만 유로라는 거액의 바이아웃 금액을 책정했다.
다른 팀에서 이강인을 영입하려면 8000만 유로를 발렌시아에 내줘야 한다.
한편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1군 훈련에 참가시킬 계획이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토요일 밤 스위스 크란스-몬타나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이튿날부터 1군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