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스타는 21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뛰고 싶어서 FC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 메시와 뛰기 위해 주급을 깎으면서까지 이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2016년 8월 유벤투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만 8900만 파운드(약 1300억원). 하지만 기대 만큼은 아니었다.
데일리스타는 "포그바가 조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라면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몇몇 중요 경기에서 빠졌고, 자유롭게 공격을 하지 못해 불만이 많았다"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전 소속팀 유벤투스 등이 이적 후보지만, 포그바에게는 FC바르셀로나가 먼저"라고 설명했다.
메시도 포그바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포그바의 팬을 자청한 메시가 포그바의 영입을 위해 FC바르셀로나를 설득하고 있는 상황. FC 바르셀로나 역시 일본으로 떠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여기에 포그바가 메시와 뛰기 위해 주급을 깎겠다는 뜻까지 내비쳤다.
문제는 포그바의 몸값이다. 데일리스타는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억5000만 유로(약 1900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