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2023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발표해 기쁘다"고 전했다.
당연한 결과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향했다. 이후 140경기에 출전해 47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9월과 2017년 4월에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도 뽑혔다. 아시아 최초 기록.
손흥민은 "팬이 없으면 나는 작은 선수에 불과하다"면서 "홈에서도, 원정에서도 응원해준다. 내가 어디에 있든 상관 없다. 한국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했을 때도 나를 응원해줬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 다른 기쁜 소식이 있다. 바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일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출전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또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인 뉴캐슬전에도 출전할 예정"이라면서 "이후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와일드카드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당초 조별리그 후 토너먼트부터 합류할 가능성이 컸지만, 토트넘에서 예상보다 일찍 손흥민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8월14일 열릴 예정인 조별리그 1차전부터 출전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