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도내 국민임대아파트 23개 단지 1만 2900여 가구, 공공임대아파트 2개 단지 1400여 가구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돼, 연간 7억 원 정도의 공동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복권기금을 일부 지원받아 저소득층 공동주택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승강기와 가로등, 공용부 등에 쓰이는 전기를 자가생산하게 하는 것으로, 올해는 LH가 전체 사업비의 30%를 분담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와 방성민 LH 상임이사, 청주시를 비롯한 사업대상 9개 시·군 부단체장, 공동주택 입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