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때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방한 연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유벤투스 트위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한국 방문이 연기됐다.

호날두의 방한을 추진한 코리아테크는 19일 "호날두가 팀 이적으로 인해 당초 예정된 7월25일 한국 방문 일정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7월24일로 예정됐던 일본 방문 역시 연기했다.

호날두는 EMS 트레이닝 기어 식스패드 발매 3주년을 기념해 25일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다.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한국을 찾은 지 11년 만의 한국 방문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지난 11일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방한이 연기됐다. 유소년 축구 유망주 원태훈, 원태진 형제와 만남 역시 취소됐다.

코리아테크는 "호날두과 팀 이적으로 인해 많은 일정을 소화하는데 무리가 있어 일본과 한국 방문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많은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추후 호날두와 함께 하는 시간을 다시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정이 연기되면서 호날두의 한국 방문은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8월20일 막을 올린다. 호날두도 7월30일부터 유벤투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코리아테크는 "호날두 측에서 공식 성명을 준비하고 있다. 전달을 받으면 바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