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정보위원장 특활비 안 받겠다"

국회 사무처에 공문 보내

이학재 의원. 사진=이학재 의원 트위터
바른미래당 이학재(3선‧인천 서갑) 의원은 19일 “정보위원장 특수활동비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료를 통해 “오늘 정보위원장으로서 상임위원장 특활비를 받지 않겠다는 공문을 국회 운영지원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그는 “위원장이 되면 특활비를 받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고, 이 약속을 지키고자 오늘 직접 문서를 작성하고 서명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활비를 받지 않는 배경에 대해 “정부의 예산을 편성하고 감독하는 국회가 솔선수범해서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관행이라는 이름하에 계속 유지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의 이번 선언은 최근 영수증 첨부 없이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활비의 용처에 대해 각종 의혹과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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