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눈동자' 뮤지컬로 재탄생…3.1운동 100주년 기념

조연 및 앙상블 배우 공개 오디션 실시

1991년 MBC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가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수키컴퍼니 측은 18일 MBC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제작을 예고하고, 이에 참여할 배우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뮤지컬은 소설가 김성종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MBC 특별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극화했다.

드라마는 채시라·최재성·박성원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의 출연했으며, 방영 당시 58.4%의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1년 5개월의 치밀한 사전 제작 기간을 거쳐 압도적인 스케일과 탄탄한 서사로 한국 드라마의 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또한 일제시대부터 해방 이후의 혼란기를 거쳐 한국 전쟁에 이르는 역사를 세밀하게 담아내 걸작 시대극으로 평가 받는 수작이다.

제작사 측은 원작 드라마의 작품성을 그대로 담아 내면서도 동아시아 30년 전쟁을 겪어낸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대서사를 무대 위에 오롯이 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우성 연출,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조수현 영상 디자이너, 원미솔 음악감독 등이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공개 오디션은 8월 13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조연 및 앙상블 배우를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역량 있는 성인 남녀이며 자세한 내용은 제작사인 수키컴퍼니 SNS를 참조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8월 5일까지. 공연은 2019년 2월 초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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