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둔 토트넘 핫스퍼는 18일(한국시각) 3부리그 소속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와 비공개 평가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러시아월드컵을 마친 선수들이 속속 합류하는 가운데 이 경기는 월드컵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이 주축이 돼 6골차 대승을 합작했다.
특히 지난 시즌 손흥민과 주전 경쟁에서 밀린데다 월드컵 출전까지 무산된 에릭 라멜라가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선보였다. 여기에 페르난도 요렌테와 루카스 모우라, 타샨 오클리-부스가 1골씩 보탰다.
손흥민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차출로 새 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할 수 없는 가운데 라멜라의 활약은 선수 본인은 물론, 토트넘에게도 상당히 중요한 열쇠다. 모우라 역시 2선에서 활약하는 선수라는 점에서 시즌 초반 치열한 주전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6일 출국해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팀 훈련에 합류한 손흥민의 모습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