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윤경 ANN
■ 정리 : 홍수경 작가
■ 대담 : 강원도 학부모회연합회 이석우 회장
◇박윤경>안녕하세요?
◆이석우>네, 안녕하세요?
◇박윤경>태백 특수학교 교사의 성폭행 의혹, 지금까지 사실관계가 얼마나 밝혀졌나요?
◆이석우>가해교사가 4년간 3명의 학생에게 몹쓸 짓을 했다는 일관된 진술이 나왔으며, 피해 학생이 더 있는지 도교육청에서 전수 조사 중에 있다 들었습니다.
◇박윤경>이와 관련해서 많은 학부모들이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계시죠. 어떤 얘기들이 오가고 있습니까.
◆이석우>지난 광주 도가니 사건이 발생되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지 얼마 되지 않아 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많은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특수학교 어디에선가 유사 사건으로 학생이 고통 받고 있지는 않은지, 일반 학교 학생도 이런 일이 있는 건 아닌지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박윤경>무려 4년간이나 이런 일이 발생하기까지 도대체 학교에서 뭘 하고 있었고, 또 교육청은 어디 있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 학교와 교육청의 안일한 태도가 드러나기도 했다면서요?
인권 침해보다 더 심각한 인권 유린이 발생할 때까지 교육청에서는 어떠한 관리 감독도 하지 않음에 학부모들은 더 격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교육청은 해당교사가 무자격임을 알면서 지속적 해임요구를 하지 않고 방치한 것에 대해서도 비난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박윤경>이번에 이 문제가 보도가 된 후 학교 측에서 사건을 조작, 은폐했다는 의혹도 피해 학생 부모들 사이에서는 제기되고 있어요?
◆이석우>피해학생 학부모는 사건이 발생되어 언론 보도가 나온 후에 옆집 지인에게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을 알게 되었고 피해 학생 보호자께서 학교에 급히 전화해 물었을 때 대책회의 중이란 답변만 지속적으로 듣게 되며, 아이 와는 연락이 되질 않아 학교 측에서 무엇을 숨기고 축소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 하였습니다.
또한, 피해 학부모는 해당 학교가 자기 살길 찾기에 급급해 피해 학생 부모 심정 배려는 안중에 없는 학교 측의 태도에 서운함을 토로 했습니다.
◇박윤경>문제가 이렇게 심각해지다보니 강원도 학부모회연합회에서도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들었어요. 엊그제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죠?
◆이석우>미래학교 학부모들은 엄청난 사건이 성폭행 의혹에만 그쳐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에게만 상처가 남는 일이 없어야 하고 다시는 이 땅에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에 따른 엄중 처벌, 또한 책임자들의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였으며, 저희 강원도 학부모회연합회도 같은 입장을 표명하며 연대하게 되었습니다.
◇박윤경>같은 날 태백에서도 학부모들의 기자회견이 열린 걸로 아는데, 어떤 문제 제기와 요구가 있었는지?
◆이석우>해당학교 학부모들은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교장의 사과와 학교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경찰 조사가 엄중히 이뤄져 어떤 의혹도 남지 않기를 바란다 하였습니다.
◇박윤경>학부모들의 목소리에 해당학교와 교육청 측에서는 어떤 답을 하고 있습니까?
◆이석우>해당 학교장은 사퇴의사를 밝혔으나, 학부모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는 학교가 되도록, 사태 수습이 먼저이니, 책임감 있게 행동해 달라 요구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해당학교에 감사를 실시해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파악 중이며, 도내 특수학교에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 알려왔습니다.
◇박윤경>정말 앞으로 다시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할텐데요. 학부모회 차원에서도 관련해서 가지고 계신 계획이 있다면요?
◆이석우>이번 사건에 어떤 의혹도 남지 않는 진상규명과 가해자 엄중 처벌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 되지 않도록 강원 도내 18개 시군 학부모회가 릴레이 성명발표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박윤경>말씀 고맙습니다.강원도 학부모회연합회 이석우 회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