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는 18일 서울 명동 신세계 메사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1월 두 번째 미니앨범 '오프셋(Offset)' 발매 이후 약 6개월만애 컴백해 새로운 활동에 나선다.
"공백 기간 동안 너무나 감사하게도 재미난 축제 무대에 많이 올랐어요. 동시에 새 앨범을 준비했고, 틈틈이 팬들과 소통도 했고요. 컴백하게 돼 설레고 기대가 커요"
"새 앨범 '블루밍 블루'는 말 그대로 여름이 피어나는, 사랑이 피어나는 순간에 대해 노래한 곡들을 담은 사랑스러운 앨범이에요. 타이틀곡 '러브 유'는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를 작업해준 오레오 프로듀서님이 작업해주셨어요. '와이 돈츄 노우' 못지않은 청량한 여름곡이자 '풀파티' 같은 느낌의 곡이니 많이 사랑해주세요"
뮤직비디오 촬영 후기와 무대 의상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해외에서 촬영한 것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제주도에서 찍었어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여러분. (웃음). 무대 의상은 시스루가 포인트인 비치웨어로 정했어요. 뮤직비디오에서도 그랬지만, 무대에서 청량한 느낌을 많이 내려고 노력 중이에요"
"'와이 돈츄 노우'와 '롤러코스터'를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들어주셨어요. 그로 인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감사한 만큼 준비하면 나도 후회 없고,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분명 있을 거야' 하는 생각으로 준비했어요. 활동이 시작되면 무대에서 부담감을 내려놓으려고 해요"
인기 가수들의 '컴백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활동에 나서는 소감도 밝혔다. "너무 영광이에요.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들과 활동할 수 있게 돼 기뻐요. 정말 친한 세미나, 다이아 친구들과 활동 시기가 겹쳐서 더 재미있을 것 같고요"
"연습생 시절부터 알고지낸 (백)예린이가 앨범 작업에 참여해줬어요. '프롬 나우 온'은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 중 가장 먼저 녹음 작업이 완성된 곡이자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작업한 곡이죠. 이 자리를 통해 예린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청하는 솔로 데뷔 전 엠넷 '프로듀스10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하며 먼저 얼굴을 알렸다. 서바이벌 참가가에서 차세대 스타로 거듭난 청하는 현재 방영 중인 '프로듀스48' 참가자들에게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제 인생에 있어 '프로듀스101'는 가장 큰 터닝 포인트였어요. '프로듀48' 참가자들은 지금 그런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이지 않나 싶어요. 혼란도 겪고 좋은 추억도 쌓고 있을 텐데, 그 포맷 안에 너무 갇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 안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상처 많이 받지 않았으면 해요. 파이팅!"
"'롤러코스터'만큼 '러브 유'가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목표는 높은 성적이 아닌 다치지 않고 무사히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이에요. 여름에 활동하게 된 만큼, 많은 분들에게 시원함을 선물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