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박스오피스 역주행…'앤트맨 2' 마블 1억 돌파 '목전'

'마녀', 할리우드 영화 '스카이스크래퍼'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
'앤트맨과 와스프'는 14일 째 박스오피스 1위 지켜내

영화 '마녀'가 박스오피스 2위로 역주행하면서 흥행력을 증명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마녀'는 누적관객수 258만2660명을 기록하며 할리우드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현재 박스오피스 5위권 영화 중 유일하게 6월 말에 개봉한 영화라 꾸준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박훈정 감독의 영화 '마녀'는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고등학생 자윤 앞에 정체불명의 초월적 존재들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자윤 역을 맡은 신예 김다미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박훈정 감독의 시원한 액션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입소문을 타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미 손익분기점 23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선 '마녀'는 시리즈 2편 제작이 유력한 상황이다. 과연 여름 성수기 영화들이 개봉하기 시작하는 7월 말까지 3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14일 째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현재까지 '앤트맨과 와스프'의 관객수는 456만7872명으로 5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와 동시에 마블 스튜디오 영화들의 국내 누적관객수 1억 명 돌파도 얼마 남지 않았다. 앞으로 9만 명 가량이 '앤트맨과 와스프'를 더 관람할 경우, 지금까지 한국에서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 영화들의 총 관객수는 1억 명을 넘게 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이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와 의기투합해 새로운 빌런 고스트와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블록버스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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